life
후회
하늘달빛로2번길
2023. 7. 18. 01:59
1.
인간의 본성은 환경에 좌우된다.
이 경우를 나는 군대에서 깊게 느꼈는데
나보다 1년 후임이 한살 위인 형 이였는데 나보고 (계급)님. 이라고 불러주는 환경이 지속되었는데
같이 외박 나와서 그 형이 나보고 xx아 라고 불렀던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낀적이 있다.
"와 몇달이나 됬다고 내가 존대를 당연스럽게 느끼고 있구나."
생각해보니 입대전까지 난 나보다 아랫나이 애들에게 형이라는 소리도 들어본 기억도 없더라고.
누군가 군대에서 뭘 배웠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상하관계에 대한 무서움을 배웠던것 같다
2.
힘들 때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
일이라는게 처음부터 끝까지 원활히 끝나는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고, 중간중간에 트러블이 있을 수 밖에 없더라
평소에는 좋게 좋게 넘어갈만한 일도 트러블이 있을때는 공격성 발언이 팀원들 간에 튀어나오곤 했다
이런 트러블이
좋게 보면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거나 (뒤늦게라도 조치.)
당시에는 부정적이였는데 이제와서는 나에겐 긍정적이던가 (쨋든 일정 맞추기위해 업무역량 이상의 과업이 주어졌으니.)
그냥 나쁘게 끝나던가.. (관계가 틀어짐. 같이 일하기도 싫다함)
1과 2에 대칭되는 회사 이야기도 줄줄이 썼다가 그냥 지웠다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자